Space K

서울 SEOUL
2023.11.16 - 2024.02.04
Journey
여행
참여작가
유이치 히라코
코오롱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일본 작가 유이치 히라코 (Yuichi Hirako, b.1982)의 개인전 <여행>을 개최합니다. 런던 윔블던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도쿄를 중심으로 국제적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합니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혼종의 캐릭터를 탄생시킵니다. 사람의 몸에 나무 머리를 지닌 형상의 이 캐릭터는 이번 전시에서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펼칩니다. 때로는 강가에서, 때로는 숲속에서, 때로는 방에서 동식물들과 함께하는 장면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변주되어 관객들에게 자연에 대한 감각적 이해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유이치 히라코는 자연을 개척과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보길 제안하며 인간 중심의 자연에 대한 태도를 환기합니다.
Space K Seoul presents Journey, a solo exhibition by Japanese artist Yuichi Hirako (b.1982). Hirako, who studied painting at Wimbledon College of Art in London and continues to work internationally based in Tokyo, seeks the coexistence of man and nature. He created a hybrid character as a medium to connect human with nature. The character, who has a human body and tree head, travels with dogs, cats, and various plants in the exhibition. Sometimes by the river, sometimes in the forest, and other times in a room, these scenes with flora and fauna are transformed into a variety of media, including painting, sculpture, and installation, to give the viewers a more sensory understanding of nature. Through this, Hirako questions anthropocentric attitudes toward nature, suggesting that nature be viewed on an equal footing rather than as an object to be explored and conquered.
  • 유이치 히라코 Yuichi Hirako
    유이치 히라코(b.1982)는 런던 윔블던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 현재 도쿄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의 주요 화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다. 특히 사람의 몸, 나무 머리, 사슴뿔을 지닌 캐릭터 ‘트리맨’은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작가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트리맨'이 때로는 강가에서, 때로는 숲속에서, 때로는 방에서 동식물들과 함께하는 장면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변주된다. 생태주의에 기반한 작가의 작업은 자연을 개척과 정복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존재로서 바라보길 제안하며 인간 중심의 자연관을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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