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K

과천 GWACHEON
2020.09.24 - 2020.11.27
Tomorrow
투모로우
참여작가
저스틴 모티머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는 영국 화가 저스틴 모티머(Justin Mortimer, b.1970)의 개인전 〈투모로우(Tomorrow)〉를 개최합니다. 1991년에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주최하는 초상화 대회에서 1등상을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모티머는 사실적 기법의 인물에 강렬한 필치의 추상적 표현을 조합하여 현대 사회의 무질서를 화폭에 담아냅니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억압과 폭력의 풍경 속에서도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회화 작품 스무 여 점이 전시됩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함께 인종적 계층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저스틴 모티머의 개인전은 우리 사회의 '내일'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Space K is proud to announce “tomorrow”, our upcoming solo exhibition, of a British artist Justin Mortimer (b.1970). Mortimer made his debut in 1991by winning the prize from National Gallery of London, combines realistic techniques with strong abstract expressions of figure painting to capture the disorder of modern society. His first solo exhibition in Korea will be presented with the most significant artworks. His works create paradoxical beauty in the landscape of oppression and violence around the world. With Covid-19 pandemic and the escalating racial conflict, Justin Mortimer's solo exhibition sets the stage for reflection on 'tomorrow' of our society.
  • 저스틴 모티머Justin Mortimer
    저스틴 모티머는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자료를 찾아 세계적 사건들에 영향을 그림의 시작점으로 삼아 일종의 콜라주를 구성해간다. 그는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철 지난 잡지나 고서같은 다양한 자료를 반영하여 자신만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때때로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다른 요소들을 결합하여 만든 이미지들은 그가 다른 맥락의 회화적 서사를 만들기 위해 배치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현대 사회의 구조 자체가 점점 더 분열되고 있는 방식을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세계 질서에 나타나는 지각적 균열과 변화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뒤틀린 전환과 기이한 왜곡으로 암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과 함께 인종적 계층적 갈등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요즘, 저스틴 모티머의 개인전은 우리 사회의 '내일'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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