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K

서울 SEOUL
2022.08.24 - 2022.12.02
origin
오리진
참여작가
에릭 오
‘오리진(ORIGIN)’은 존재의 근원과 질서를 순환이라는 키워드로 시각화한다. 영상은 동그란 물체의 균열로 시작된다. 이어서 작은 구멍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며 구멍으로부터 검은 액체가 눈물처럼 흘러내린다. 이윽고 어둠으로 뒤덮인 구체는 어느 순간 빛을 밝히며 꽃의 형상으로 깨어난다. 그렇게 에릭 오는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아름다움, 희망, 행복과 함께 무의미함, 공허함, 절망, 두려움 등 상반된 다양한 감정을 추상적 화면으로 은유한다.
상영장소 : 스페이스K 서울 미술관 외부 벽면, 미술관 공원 바닥
상영시간 : 매일 19:30 ~ 23:00
  • 에릭 오Erick Oh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 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후 UCLA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대작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던 에릭 오는 자신의 단편 ‘댐키퍼’를 기반으로 연출한 TV 시리즈 ‘댐키퍼: 피그 이야기(PIG: The Dam Keeper Poems)’로 2018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TV 시리즈 부문 최고상인 크리스탈상을 수상한다. 2021년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OPERA)’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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