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ing in Costume Thomas Cranmer

배찬효

Chanhyo Bae

  •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국내를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배찬효는 ‘형벌 시리즈’를 통해 권력의 시각적 재현을 시도해왔다. 영국 유학 시절에 동양인 남성으로서 차별과 소외감을 느낀 작가는 서양 문화권의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서양 집단에 동화된 자신의 모습으로 왜곡하여 표현한다. 서양의 전통적인 복식 분장을 한 채 카메라 앞에 피사체로 나선 작가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이나 동화 속 주인공을 재현한다. 당대의 배경에 대한 치밀한 고증이 돋보이는 그의 연출력과 미장센은 그 사실적 재연으로 특유의 아우라를 자아낸다. 절대왕정 시대의 권력자는 물론 귀부인이나 심지어 동화 속 주인공으로의 변신도 마다하지 않는 작가는 자신의 사진 작업 속에 상징적인 시각 장치들을 정교하게 배치하여 다른 문화권의 경계에서 몸소 느낀 암묵적인 폭력성을 풍자한다.

Artworks
작품 소개
Existing in Costume Thomas Cranmer
Existing in Costume Thomas Cranmer
C-Print, 153x120cm, 2012
Existing in Costume Henry 8th
Existing in Costume Henry 8th
C-Print, 153x120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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